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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

채근담 151. 잔잔한 물 채근담(菜根譚) - 151. 잔잔한 물_ 전집 151장 수불파즉자정(水不波則自定) 감불예즉자명(鑑不翳則自明). 고심무가청(故心無可淸) 거기혼지자(去其混之者) 이청자현(而淸自現). 낙불필심(樂不必尋) 거기고지자(去其苦之者) 이락자존(而樂自存). 물은 물결만 아니면 절로 고요하고, 거울은 흐르지 않으면 절로 밝다. 그러므로 마음도 애써 맑게 할 것이 아니라 그 괴롭게 하는 것만 버리면 절로 맑아질 것이요, 즐거움도 굳이 찾을 것이 아니라 그 괴롭게 하는 것만 버리면 즐거움이 절로 있을 것이다. * 핵심 주제 우주 만물에는 반드시 음양의 원리가 있듯이 우리 인생에도 이 음양의 원리는 적용된다. 즐거운 일이 있으면 괴로운 일도 생기게 마련이고, 마음속에 욕심이 불붙는 듯하다가도 언젠가는 깨끗한 본심으로 돌아온다.. 더보기
채근담 150. 성실성과 허망함 채근담(菜根譚) - 150. 성실성과 허망함_ 전집 150장 작인(作人) 무점진간념두(無點眞懇念頭) 편성개화자(便成個花子) 사사개허(事事皆虛). 섭세(涉世) 무단원활기취(無段圓活機趣) 편시개목인(便是個木人) 처처유애(處處有碍). 사람으로서 한 점의 진지한 생각이 없다면 이는 곧 거지가 되는지라, 무슨 일이든 모두 허망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한 조각의 원활한 맛이 없으면 이는 곧 하나의 장승이니, 가는 곳마다 막힘이 있을 뿐이다. * 핵심 주제 진실성과 성실성이 결여되어 있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한두 번쯤은 속을는지 모른다. 그러나 결국에는 그를 상대하지 않게 마련이다. 그 자신을 우쭐대며 말의 교묘함을 자랑하고 잔재주를 부릴지는 모르지만 도리어 상대방에게 경계심을 심어 주는 원인이 되어 버린다... 더보기
전박사의 독서경영 - <나에게 고맙다> 전박사의 독서경영 -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전승환, 출판사 : 허밍버드 “가장 흔한 말, 정작 나에게 하지 못한 인사”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세상 가장 흔한 말이지만, 어쩌면 자기 자신에게는 정작 한 번도 건네지 못했던 말들이 담겨 있다. 거창한 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한 고백도 아닌 단지 “오늘도 수고 많았네”, “걱정하지마, 잘 될거야”, “오늘 멋졌어”처럼 주변 사람들에게는 숱하게 해 주었던 위로와 격려의 표현들이다. 이 책은 2012년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 채널에서 ‘책 읽어주는 남자’라는 타이틀로 매일매일 책 속 좋은 문장과 그에 얽힌 짧은 단상으로 독자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를 건네 왔던 그들 중 많은 공감을 얻은 60편의 글을 담고 있다... 더보기
채근담 149. 계교 속의 계교, 이변 밖의 이변 채근담(菜根譚) - 149. 계교 속의 계교, 이변 밖의 이변_ 전집 149장 어망지설(漁網之設) 홍즉이기중(鴻則罹其中). 당랑지탐(螳螂之貪) 작우승기후(雀又乘其後). 기리장기(機裡藏機) 변외생변(變外生變). 지교하족시재(智巧何足恃哉). 어망을 쳐두면 기러기도 잡히며 , 버마재비가 먹이를 노리면 참새가 또 그 뒤를 엿보나니, 기교 속에 기교가 있고 이변 밖에 이변이 생긴다. 사람의 지혜나 계교를 어찌 족히 믿겠는가. * 핵심 주제 세상사에는 정도(正道)가 있고 반면에 기교라는 것이 있다. 포수가 총을 들고 밤나무 숲 속에 들어가 참새를 조준했다. 그런데 그 참새는 사마귀 뒤에서 그것을 잡으려고 노리고 있는 게 아닌가. 또 사마귀는 매미를 잡으려고 잔뜩 노리고 있고……. 이처럼 내가 먹이를 잡으려고 노리고.. 더보기
채근담 148. 오래도록 남는 정신 채근담(菜根譚) - 148. 오래도록 남는 정신_ 전집 148장 사업문장수신소훼(事業文章隨身銷毁) 이정신만고여신(而精神萬古如新). 공명부귀축세전이(功名富貴逐世轉移) 이기절천재일일(而氣節千載一日). 군자신부당이피역차야(君子信不當以彼易此也). 사업과 문장은 몸을 따라 사라지지만 정신은 만고에 늘 새롭다. 공명과 부귀는 세상에 따라 바꿔지지만 기절(氣節)은 천 년이 하루와 같다. 군자는 진실로 마땅히 저것으로 이것을 바꾸지 말아야 할 것이다. * 핵심 주제 고도로 산업화 된 오늘날 우리는 신제품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게다가 일회용 상품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상품의 수명은 아주 짧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인간의 육체적 수명은 의학이 발달함에 따라 많이 늘어나 ‘인생은 60부터’란 말까지 생겨났다.. 더보기
채근담 147. 반성할 줄 아는 사람 채근담(菜根譚) - 147. 반성할 줄 아는 사람_ 전집 147장 반기자(反己者) 촉사개성약석(觸事皆成藥石) 우인자(尤人者) 동념즉시과모(動念卽是戈矛). 일이벽중선지로(一以闢衆善之路) 일이준제악지원(一以濬諸惡之源) 상거소양의(相去霄壤矣). 자기를 반성하는 사람은 닥치는 일마다 모두 약석(藥石)이 되고, 남을 탓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것마다 모두 창과 칼이 된다. 한편은 숱한 선(善)의 길을 열고, 한편은 온갖 악(惡)의 근원이 되나니 그 서로의 다름이 하늘과 땅 사이 같다. * 핵심 주제 인간에게는 자기변명이라는 방어본능이 있다. 무엇인가 잘못을 저지르면 반드시 그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자 한다. 그런 사람에게는 자기 혁신이 있을 수 없으며 따라서 향상이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반면에 어떤 과실을 저질.. 더보기
채근담 146. 본심을 움직이는 정욕과 물욕 채근담(菜根譚) - 146. 본심을 움직이는 정욕과 물욕_ 전집 146장 일등형연(一燈螢然) 만뢰무성(萬籟無聲). 차오인초입연적시야(此吾人初入宴寂時也). 효몽초성(曉夢初醒) 군동미기(群動未起). 차오인초출혼돈처야(此吾人初出混沌處也). 승차이일념회광(乘此而一念廻光) 형연반조(炯然返照) 시지이목구비개질곡(是知耳目口鼻皆桎梏) 이정욕기호실기계의(而情欲嗜好悉機械矣). 희미한 등불 가물거리고 삼라만상이 소리 없으니 이는 우리가 비로소 편안한 잠에 들 때요, 새벽 꿈 막 깨어나 모든 것이 아직 움직이지 않으니 이는 우리가 비로소 혼돈에서 벗어날 때이다. 이런 때에 한마음 빛을 돌이켜 환히 비쳐보면 비로소 이목구비가 모두 몸을 묶는 수갑이요, 정욕과 기호(嗜好)가 다 마음을 타락시키는 기계임을 알 수 있다. * 핵심 .. 더보기
채근담 145. 덕, 도량, 식견 채근담(菜根譚) - 145. 덕, 도량, 식견_ 전집 145장 덕수량진(德隨量進) 양유식장(量由識長). 고욕후기덕(故欲厚其德) 불가불홍기량(不可不弘其量). 욕홍기량(欲弘其量) 불가불대기식(不可不大其識). 덕은 도량에 따라 발달하고 도량은 식견에 따라 커진다. 그러므로 그 덕을 두터이 하려면 기필코 그 도량을 넓힐 것이요, 그 도량을 넓히려면 기필코 그 식견을 키워야 한다. * 핵심 주제 인간의 품성은 포용력이 커감에 따라 향상되고 포용력은 인식이 깊어감에 따라 커지게 된다. 따라서 품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면 포용력이 커지도록 노력해야 하며, 포용력을 크게 가지려면 인식을 깊이 해야 한다. 흔히 말하기를 인간의 덕성은 지식이나 학문과는 관계가 없다고 한다. 교양을 상품처럼 팔고 있으면서도 인간적으로는 조금도.. 더보기
전박사의 독서경영 - <게으르지 않고 느리게 산다는 것> 전박사의 독서경영 - 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기젤라 크레머 출판사 : 스마트 비즈니스 이 책은 쉬지 않고 자신을 채찍질하다 정작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행복'을 놓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면서 느리게 살면서 순간을 즐기는 여유와 영혼을 관리할 시간을 가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느리게 산다'는 것은 모든 일을 천천히 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무게를 벗어 던지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게으르게 하지 않되 단순하고 여유 있게 살아가라는 의미이다. '시간, 어울림, 버림, 용서' 등 어렵지 않은 주제들로 구성된 수많은 글들을 통해 영혼의 균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10여 년 동안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 등 행복에 대한 궁금증을 갖.. 더보기
채근담 144. 군자의 밝은 눈 채근담(菜根譚) - 144. 군자의 밝은 눈_ 전집 144장 군자의정식냉안(君子宜淨拭冷眼). 신물경동강장(愼勿輕動剛腸). 군자는 마땅히 냉철한 눈을 깨끗이 닦을 것이요, 굳은 마음을 삼가 가볍게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 핵심 주제 마음 깊은 곳에 위치한 지조를 굳게 하라는 충고이다. 이해관계에 따라 조변석개하는 세태 속에서 지조와 의리를 지키며 살아가려면 냉철한 판단력으로 주시하고 경거만동을 삼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사욕을 버리고 매사에 대국적인 견지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다. - 채근담, 홍자성 저, 안길환 편역, 고전산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