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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전형구의 독서경영

전박사의 독서경영 - <메모의 마법>

전박사의 독서경영 - <메모의 마법>
<메모의 마법>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마에다 유지,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펜 하나로 만드는 가장 쉽고 빠른 성공 습관”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종이와 펜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자기계발서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CEO로 공연을 보다가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펜과 수첩을 꺼내 메모할 만큼 언제 어디서든 펜과 노트를 꺼내 적는 자타가 공인하는 메모광으로 유명하다. 그의 창업의 계기도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길거리 공연을 보면서 적었던 사소한 메모 한 장에서 시작됐다. 이렇게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탁월한 능력의 밑바탕에는 끊임없이 적는 메모 습관이 있었다.

 

저자가 알려주는 메모의 비법은 바로 독보적인 3단계 메모법이다. 첫 번째는 사실 단계다.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발견하고 선별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일반화 단계다. 메모에 적힌 각 정보를 연결하고 추상화시켜 하나의 일반 명제로 도출하는 과정이다. 일반화 과정은 크게 ‘What, Why, How’의 세 가지 유형으로 다시 나눌 수 있는데 각각의 유형에 맞춰 어떻게 사실 정보가 가치 있는 한 줄의 일반 명제로 정리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다. 마지막 3단계는 전용(轉用)의 과정으로 일반 명제를 나의 상황에 맞춰 적용해야만 비로소 내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메모의 마법이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일상을 아이디어로 바꾸는 메모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메모의 장점과 효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제2장은 “깊이 있는 사고를 이끄는 메모의 힘”이라는 주제로 이 책의 핵심 키워드인 3단계 메모법을 소개하고 있다. 제3장은 “나를 분석하는 메모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메모를 통해 자신을 알고 나아가 인생의 나침반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저자의 사례를 통해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제4장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메모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꿈을 목록으로 만들어 우선순위를 메기는 법, 생애 곡선 그래프 등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소개하면서 꿈을 어떻게 현실로 이어갈지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제5장은 “성공한 인생을 위한 메모 습관”이라는 주제로 메모를 습관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하면서 메모와 함게 살아가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메모를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은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100퍼센트 나의 경험이 담긴 말이다. 메모는 일상의 모든 것을 아이디어로 바꿔줄 뿐 아니라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누구나 이런 인생의 나침반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앞으로 여러분이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며 보다 나은 인생을 만들어 가는 데 메모는 든든한 아군이 되어줄 것이다.
메모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다. 한 번뿐인 인생에서 해내고 싶은 일, 하고 싶은 일, 바라는 바를 마음속으로 생각만 해서는 절대 이뤄지지 않는다. 자기가 가진 대부분의 바람은 그 정도다. - < 머리말_펜 하나로 인생이 바뀌는 메모의 마법> 중에서

 

사실 노트에 적기만 해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세상의 여러 정보 중에서도 특별히 흥미롭다 느껴 메모해놓은 사실을 반드시 한 번은 다시 봐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얻은 깨달음을 일반화하고 행동으로 전용해야 한다. 단순하지만 메모라는 형식을 통해 이런 절차를 손으로 익히고 뇌리에 각인시키다 보면 지적 생산성을 높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오묘한 메모의 마법을 일단 내 것으로 만들면 그 순간 신기할 정도로 세상이 달라 보일 것이다. - <일상을 아이디어로 바꾸는 메모의 기술_사소한 메모 한 장이 사업 아이템으로> 중에서

 

간단히 요약하면, 메모를 하는 데는 크게 현상을 언어화하는 What 유형과 특징을 추출하는 How 유형, 일반화해서 본질을 알아보는 Why 유형이 존재한다. 모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일반화 방법이지만 지적 생산과 관련해서는 How 유형과 Why 유형이 좀 더 중요하다. 특히 마지막 Why 유형으로 커다란 가치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 이 정도 내용만 기억해두어도 충분하다. - <깊이 있는 사고를 이끄는 메모의 힘_일반화의 세가지 유형 ‘What, How, Why’> 중에서

 

인생의 축을 발견하고 정했다는 사실은 굉장히 큰 장점이다. 일을 계약하러 갈 때도 어떤 일을 해야 본인이 행복해질지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매일을 즐겁게 보낼 확률이 높다. 반대로 일을 거절할 때도 ‘나는 이 일을 맡지 않을 거야. 왜냐하면 어릴 적 어떤 경험을 통해 이러저러한 가치관을 갖게 되었으니까’라는 확실한 근거가 있기 때문에 후회 없는 판단을 할 수 있다.
자신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있으면 나를 둘러싼 수많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대부분 헤매지 않는다. - <나를 분석하는 메모의 시간_열정으로 내 안의 나를 마주하라> 중에서

 

사실 꿈에는 이루기 쉬운 꿈과 이루기 어려운 꿈이 존재한다. 따라서 목표를 설정할 때는 잘 알려진 목표 설정 툴인 SMART 기법을 활용해 중요한 지침들을 확인하면서 목표를 설정해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SMART의 기준을 적용하면 누구나 확실히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목표를 세울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SMART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하나식 알아보자. 먼저 ‘S’는 Specific으로 구체적이고 먕확한 목표를 말한다. ‘M’은 Measurable, 즉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목표를 뜻한다. 세 번째 글자인 ‘A’는 Achievable로 목표는 현실적으로 성취 가능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네 번째 글자인 ‘R’은 Related로 관련성 있는 목표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T’는 ‘Time’, 즉 시간제한이 있는 목표를 의미한다.
정리하면 SMART라는 목표 설정 기법은 꿈에 적용할 때 특히 중요한 요소는 ‘S’와 ‘M’ 그리고 ‘T’다.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시간제한을 확실히 설정할수록 꿈이 이뤄질 확률은 큰 폭으로 상승한다. -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메모의 기적_목표 설정에 융요한 ‘SMART’기법> 중에서

 

인생은 근사한 여정이다. 정말이지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한다. 지금 마주한 현실이 반드시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무궁무진한 선택지 속에서 무엇이 인생의 행복을 최대한 글어올릴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기바란다.
마음속부터 욕구가 끓어올라 동기부여가 되면서 노력하고 싶어지는 대상을 찾아 결과를 내도록 하자. 그 목표를 달성할 때 쯤이면 또 다른 동기가 생기기 마련이다. 우선은 실생활과 밀접하면서 본인이 진심으로 바라는 욕망에 주목해보자. - <성공한 인생을 위한 메모 습관_가장 즐거운 일이 성공한 인생을 만든다>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워런 버핏은 자타가 공인하는 메모 중독자이고, 빌 게이츠는 좋은 아이디어는 물론 불길한 생각마저도 모조리 기록하는 걸로 유명하다. 왜 이들은 검색만으로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는 빅데이터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메모를 하는 것일까?
메모는 단순한 노하우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자세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가 주장하는 메시지다.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메모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다. 충분히 공감가는 말이다.

 

이 책은 기존의 나왔던 메모 관련 책과는 다르다. 단순히 메모의 장점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발전시키며, 나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실질적으로 메모를 활용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무엇을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를 메모 한 장으로 창업에 성공한 저자 자신의 경험과 직접 적었던 메모를 예로 보여주며 구체적으로 성공의 노하우를 일깨워주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이 뚜렷하다.


이 책의 핵심은 결국 ‘사실→일반화→전용’ 3단계의 메모법이다. 메모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려면 반드시 이 3단계를 거쳐야만 이뤄낼 수가 있게 된다. 단순히 적는 행위를 넘어 메모를 통해 어떻게 사고가 확장되고, 생각이 단련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적자생존(適者生存)은 ‘생물의 생존 경쟁의 결과, 환경에 적응하는 것만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것은 도태되는 현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 이 말은 ‘적는 자만 살아남는다’라고 한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 메모하는 습관을 갖기를 권한다.
이 책이 메모하는 습관뿐만 아니라 어떻게 제대로 잘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안내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