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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

채근담 123. 긴장된 마음

채근담(菜根譚) - 123. 긴장된 마음_전집 123장

 

염두혼산처(念頭昏散處)요지제성(要知提醒). 염두끽긴시(念頭喫緊時) 요지방하(要知妨下).

불연(不然) 공거혼혼지병(恐去昏昏之病) 우래동동지요의(又來憧憧之擾矣).

 

마음이 어둡고 산란할 때는 정신을 차릴 줄 알아야 하며, 마음이 긴장되어 딱딱할 때면 탁 풀어 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두운 마음을 고칠지라도 다시 흔들리는 병에 걸릴까 두렵다.

 

* 핵심 주제

심리 상태의 긴장과 이완의 순환을 강조한 인생을 살아가자면 아무래도 긴장할 때가 많다. 더구나 현대처럼 고도의 산업 사회에서는 눈을 뜨고 활동하는 시간 모두가 긴장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갖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아야 하니 긴장 속에서 살고 있거나 안 그러면 산만한 심리상태로 지내게 된다.

이런 생활을 계속하면 신경증·조울증 등과 같은 마음의 질병에 걸리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레저·스포츠 등으로 신경을 이완시킬 필요가 있다.

 

- 채근담, 홍자성 저, 안길환 편역, 고전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