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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교수의 글

채근담 136. 게으른 마음

채근담(菜根譚) - 136. 게으른 마음_ 전집 136

 

공과불용소혼(功過不容少混) 혼즉인회타타지심(混則人懷楕墮之心).

은구불가대명(恩仇不可大明) 명즉인기휴이지지(明則人起携貳之志).

 

 

공로와 과실의 평가는 조금도 혼동하면 사람이 나태한 마음을 품을 것이고, 은의와 원한은 크게 밝히지 말 것이니 밝히면 사람에게 배반의 뜻이 생겨난다.

 

* 핵심 주제

신상필벌을 철두철미하게 해야 하는 것은 경영자나 리더들의 첫째 요건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공적을 올려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또 태만하거나 부주의해서 조직에 피해를 입혔는데도 문책 받지 않는다면 누가 열심히 일을 하겠는가.

만약 그렇게 된다면 마지못해서 시키는 일만 형식적으로 해나가는 피동적 분위기가 그 조직을 지배하게 되어 활력이 없어지고 말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앞세워서 부하 직원을 차별대우하는 것은 더욱 나쁘다.

 

- 채근담, 홍자성 저, 안길환 편역, 고전산책